잠재력을 만드는 땔감의 비밀 🔥

이 심리적 땔감은 보이는 능력보다 '더' 중요하답니다.

포텐셜리 뉴스레터 Vol.2

안녕하세요, 포텐셜리의 쟈스민입니다!

지난 뉴스레터에서 제 이야기와 함께 3S 셀프(Self), 스토리(Story), 셀링(Selling)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첫 뉴스레터에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따뜻한(+반가운) 메시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주에는 세 가지 키워드 중 첫 번째, '셀프(Self)'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눠보려 합니다. 잠재력과 관련있는 ‘Self’를 더 세부적으로 ‘Self efficacy’로 정했어요. 그 이유에 대해서 같이 설명드릴게요.

자기 효능감: 잠재력의 핵심 땔감

자기 효능감(Self-Efficacy)이란 '내가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자신에 대한 믿음입니다. 제가 심리학을 공부할 때, 가장 놀라웠던 발견은 '능력'보다 '자기 효능감'이 성공을 더 정확하게 예측한다는 사실이었어요. 실제로 비슷한 능력을 가진 두 사람이 있다면, 자기 효능감이 높은 사람이 훨씬 더 뛰어난 성과를 내죠.

이 이론의 창시자인 심리학자 알버트 반두라(Albert Bandura)는 이렇게 주장합니다. 이는 자기 효능감이 높은 사람들이 이런 심리적 근육들이 있다고 해요. 💪🏻

  1. 더 어려운 도전을 선택하고: 자신의 능력을 믿기 때문에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고 안전지대를 벗어날 용기가 있습니다.

  2. 실패에도 불구하고 더 오래 노력을 지속하며: 장애물을 만났을 때 쉽게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시도합니다.

  3. 스트레스와 불안을 더 잘 관리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감정적 균형을 유지하며 집중력을 발휘합니다.

  4. 문제 해결에 더 효과적인 전략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창의적이고 다양한 접근법을 시도하며, 문제를 기회로 바라봅니다.

이러한 특성들이 모여 자기 효능감이 높은 사람들은 같은 능력을 가진 사람들보다 더 큰 성취를 이루게 됩니다. 큰 범위에서 능력은 인간의 잠재력의 한 부분인데, 자기 효능감은 그 잠재력을 실현하는 땔감인 셈이죠.

아무리 뛰어난 재능과 지식을 가지고 있어도, 그것을 믿고 행동으로 옮기는 자기 효능감이 없다면 잠재력은 그저 잠재된 상태로만 머물게 됩니다. 반대로, 자기 효능감이 충분하다면 우리의 잠재력은 끊임없이 타오르며 우리를 더 멀리, 더 높이 데려다 줄 수 있어요.

최근 저에게 있었던 에피소드를 하나 공유해볼까요? 그것은 바로 지난주! 저의 ‘인스타와 쓰레드 계정’이 하루 아침에 날라갔답니다. 😱 ‘규정을 위반’했다면서 AI가 적어준 메시지를 지난주에 받았고, 모든 계정이 다 막혔어요.

에이, 뭔가 실수가 있었겠지라는 생각에 ‘어필’을 했지만, 결과는? 완전 삭제. 아무리 인스타를 뜸하게 했어도 10년 넘게 했고, 아무리 쓰레드를 매일 올리지 않았어도 9만뷰 이상 나온 글도 있는 5500명의 팔로워가 있는 계정이 하루 아침에 없어진거죠. 🫠

저를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규정을 위반할 일을 별로 하지 않습니다. 😅 활발하게 했던 SNS가 아니어도, 그 글 사이에 완두콩알 처럼 가득 놓였던 덧글과 답글은 너무 아쉽더군요. 시간을 녹여내서 썼던 수많은 글들이 하루 아침에 완전히 사라진 그 상황, 사실은 너무 비현실적으로 느껴졌어요.

여기서 제가 어떻게 일어(?) 났을까요?

맞아요. 다시 저를 믿어보기로 합니다. 글로써 소통하면서 만났던 사람들, 저의 이야기를 자신의 일처럼 즐겁게 들어주던 친구들을 다시 만들어 보기로요. 자기 효능감의 정의를 땔감 삼아 만트라처럼 외워봤어요.

‘나는 내가 원하는 결과를 (다시) 만들어낼 수 있어!’

자기 효능감: 어떻게 올려볼까?

자기 효능감은 네 가지 주요 원천에서 형성되기에, 저는 이런것들을 챙겨 적어보며 실망감으로 가라앉는 멘탈을 꽉 잡았습니다.

  1. 성공 경험(Mastery Experiences): 직접 성취한 경험- 이미 출간해서 절대 없어지지 않는,나의 두권의 책을 만지작 거리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기

  2. 대리 경험(Vicarious Experiences): 타인의 성공을 목격한 경험 - 나처럼 계정이 모두 다 폭파된 그러나 다시 재기에 성공한(?) 친구의 경험을 읽으며 위안을 받기

  3. 사회적 설득(Social Persuasion): 타인으로부터 받는 격려와 피드백 - 친구들이 ‘다시 써봐! 널 좋아하는 독자들이 분명 너를 다시 찾아줄거야’ 라고 해주는 응원을 믿어보기

  4. 신체적, 감정적 상태(Physiological & Emotional States): 스트레스, 불안, 기쁨 등의 감정 상태 - 귀하게 모셔놓았던 러쉬의 배쓰밤을 욕조에 풀고 실망감과 답답함을 다 녹여버리기.

좋은일, 자랑스러운 일만 있으면 참 좋겠으나 우리는 이제 알죠. 인생은 꼭 그런 방향으로만 흘러가지 않는다는 것을요. 살면서 아무 이유없이 사건을 당하고, 억울한 일이 생기기도 하지만- 인생의 큰 그림으로 보면, 그것이 사실 아무것도 아닐 수 있죠. 툴툴털고 다시 해보는거죠! 저의 잠재력은 아직 보이지 않지만, 제가 믿는 자기 효능감으로 다시 일구어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참, 저의 새로운 쓰레드는 https://www.threads.net/@potentially_kr)

자, 이제 마지막으로 여러분의 자기 효능감을 키우는 질문 3가지를 공유합니다.

이번 주말 이런 질문을 떠올리시면서 여러분의 자기 효능감의 땔감을 더 뜨겁게 달구워 보세요!

  1. "내가 가장 최근에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했던 경험은 무엇이며, 그때 나는 어떤 강점을 발휘했는가?"

  2. "만약 내가 실패하더라도 배울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지금 시도하지 않는 일은 무엇인가?"

  3. "내가 존경하는 사람이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했을까? 그들의 자신감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다음 주에는 두 번째 키워드 '스토리(Story)'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어떻게 발견하고 표현할 수 있는지 탐구해볼게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We deliver your potential. 🎁

포텐셜리,

쟈스민 드림

P.S. 여러분이 가지고 계시는 ‘자기 효능감’을 올리는 비법도 제게 공유해주세요! 👀 답장으로 보내주시면, 3화나 4화에서 같이 공유할께요!

P.S.S 온라인에 있는 여러분의 소중한 콘텐츠와 글들, ‘언제나 백업’ 잊지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