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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말", 아직도 믿고 계신가요?💭✨
“넌 안 돼”라는 목소리가 더 이상 당신을 지배하지 않도록 💪

포텐셜리 뉴스레터 Vol.11
안녕하세요, 포텐셜리 독자 여러분! 자스민입니다.
오늘은 솔직한 이야기로 시작해볼까요? 중학생 3학년때, 저는 반장 선거에 나가고 싶었어요.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그때 반장 선거는 이러했습니다. 담임선생님께서 반에서 5등안에 드는 아이들의 이름을 호명하고, 그 5명중 4명이 1-2학기 반장 부반장을 하는거죠.
그때도 어김없이 담임 선생님께서 칠판에 반에서 5등 안에 드는 친구들의 이름만 적으셨어요. 50명의 아이들 중, 중간 정도 성적에 ‘별로 눈에 띄지도 않던’ 저는 용기를 내 물었죠.
“선생님, 저도 반장 후보에 들어갈 수 있나요? 제가 반장, 부반장을 하면, 아주 잘 할 자신이 있어요.”
선생님의 답은 단 1초도 망설임 없이 날카로웠어요.
“너 5등 안에 못 들잖아? 공부도 못하는데 무슨 반장? 넌 (리더가 될) 자격이 없지.”
그 순간, 그 어린 마음에 ‘수치심’이 확 올라왔습니다. 그러면서 반발심도 생겼구요. ‘꼭 공부를 잘해야 리더가 될 수 있나? 친구들과 잘 지내고, 봉사하려는 마음이 더 중요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 상처는 잔상처럼 남아서, 30-40대가 된 지금도 가끔 떠오르곤 해요. 시간이 지나니, 중학교때 리더를 못해본 한을 풀듯(?) 수백명의 리더들과 일을 하게 됩니다. 글로벌 기업의 리더들과, 중소기업 CEO들, 그리고 제가 가장 사랑하는 30-40대 여성 중간 관리자들과 리더십 코칭을 하며 그들의 잠재력을 깨우는 일을 하고 있죠. 참, 올 10월, 한국 HR 리더스 클럽 초청으로 서울에서 특강까지 하게 되었어요. (중학생 때의 저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죠! 😅)
비즈니스와 커리어 코칭을 하다 보면, 이런 잔상이 우리 모두에게 있다는 걸 자주 발견해요. 대학생 때 선배에게 들은 “넌 좀 부족해”라는 말이나, 어린 시절 부모님의 “그건 너한테 너무 어려워” 같은 한마디가 30-40대가 된 지금도 우리의 자신감과 선택에 그림자를 드리우곤 하죠.
다양한 분들과 비즈니스 코칭을 하면서 꼭 만나게 되는 이 지점. 코칭 노트에 적어두었던 ‘Inner work’에 대한 주제로 오늘의 뉴스레터를 시작합니다.
1. Self: 내면의 잔상, 왜 중요한가요?
심리학적으로, 어린 시절의 경험은 우리의 뇌에 깊은 신경 경로를 만들어요.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에 따르면, 반복된 말이나 사건은 우리의 믿음과 행동 패턴을 형성하죠. 예를 들어, “넌 자격이 없어” 같은 말은 자기 효능감(Self-efficacy)을 낮추고, 새로운 도전을 망설이게 만들 수 있어요.
하지만 좋은 소식은, 뇌는 언제나 새로운 연결을 만들 수 있다는 거예요! ‘Inner Work’는 과거의 잔상을 인식하고, 그걸 새로운 믿음으로 바꾸는 과정이에요. 이는 단순히 과거를 잊는 게 아니라, 30-40대 직장인으로서 더 큰 잠재력을 발휘하기 위한 필수적인 작업이죠.
작은 실천: 10가지 질문으로 내면 탐구하기
아래 10가지 질문은 내면의 잔상을 발견하고 정리하는 데 도움을 줄 거예요. 조용한 공간에서 종이와 펜, 혹은 노트 앱을 준비하고, 10-15분간 자유롭게 답해보세요. 매주 한 번, 이 질문들을 다시 꺼내 답을 업데이트하면 변화가 더 선명해질 수 있어요. (*저는 적어도 3번은 반복을 하시라고 권유드립니다)
어린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잔소리나 평가(예: “넌 너무 느려”, “그건 너한테 안 맞아”)는 무엇이었나요?
그 말이 지금 나의 어떤 행동(예: 망설임, 완벽주의, 회피)에 영향을 주고 있나요?
그 말을 들었을 때, 어린 나의 감정은 어땠나요? (예: 부끄러움, 분노, 슬픔)
그 말 뒤에 숨은 의도는 무엇이었을까? (예: 보호, 기대, 무심함)
그 말이 사실이 아니었다면, 나는 어떤 가능성을 놓쳤을까?
지금의 내가 그 어린 시절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그 믿음이 내 커리어나 관계에서 어떤 도움을 주었나요? (긍정적인 면도 있어요!)
그 믿음이 나를 어떻게 제한했나요?
이 잔상을 새로운 문장으로 바꾼다면? (예: “나는 자격이 없어” → “나는 나만의 방식으로 리더가 될 수 있어”)
이 새로운 믿음을 실천하려면, 어떤 작은 행동을 시작할 수 있을까?
활용 팁: 답을 쓴 뒤, 한 문장으로 요약해보세요(예: “나는 ‘부족하다’는 믿음 때문에 발표를 피했지만, 이제 작은 목소리도 가치 있음을 믿는다”). 이 요약을 매일 아침 읽으며 새로운 믿음을 강화하세요. (역시나 3번 이상은 꼭 해주셔야 합니다)
2. Story: 잔상을 새로운 이야기로 바꾸기
과거의 잔상은 단순한 기억이 아니에요. 그건 당신의 인생 이야기 일부죠. 하지만 내러티브 심리학(Narrative Psychology)에 따르면, 우리가 스스로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우리의 행동과 정체성을 형성해요.
제 경우, “넌 자격이 없어”라는 말은 한때 저를 주저하게 했지만,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리더들과 일하며 깨달았어요. “리더십은 성적이 아니라, 사람들과 연결되고 기여하려는 마음에서 온다.” 이 새로운 스토리는 저를 더 자유롭게 했고, 특히 30-40대 여성 리더들과의 코칭에서 그들의 잠재력을 깨우는 데 큰 힘이 되었어요. 학벌이 화려하다고 다 리더가 되는 것은 아니었어요. 인성, 창의력, 팀웍, 감성 지능 등 다양한 탤런트이 모두 리더십에 포함되는 것이라는 것을 후에 배우게 되었고요.
제가 저의 ‘리더십 정의’를 어른의 언어로 다시 쓰는 것처럼 여러분도 그렇게 해보시면 됩니다. 부정적인 이야기를 긍정적인 내러티브로 바꾸면, 뇌의 도파민과 옥시토신 같은 보상 시스템이 활성화되어 자신감과 동기가 높아진답니다.
작은 실천: 스토리 재구성
위 질문지에서 찾은 제한적인 믿음 하나를 새로운 문장으로 바꿔보세요.
예: “나는 리더가 될 자격이 없어” → “나는 사람들을 돕고 이끄는 나만의 리더십을 키울 수 있어.”
이 문장을 신뢰하는 동료나 친구와 공유하고, 그들의 피드백을 들어보세요. 아직 공유가 부담스럽다면, 거울을 보며 새로운 문장을 자신에게 들려주세요. “나는 할 수 있어”라는 말 한마디가 뇌의 새로운 경로를 만듭니다.
3. Selling: 내면의 힘을 세상에 보여주기
내면의 잔상을 정리하면, 당신의 잠재력이 더 선명해져요. 이제 그 힘을 세상에 보여줄 차례예요! 심리학적으로, 작은 행동을 통해 새로운 믿음을 실천하는 건 ‘행동 활성화(Behavioral Activation)’로 이어져요.
이는 뇌가 긍정적 피드백을 받아 자신감을 쌓는 과정이에요. 제 경우, “자격 없음”의 잔상을 넘어 글로벌 리더들과 일하며 깨달은 건, 누구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빛날 수 있다는 거였어요. 특히 30-40대 여성 리더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팀을 이끄는 모습을 볼 때, 저도 그 상처를 완전히 넘어섰음을 느껴요.
작은 실천: 5가지 방법으로 잠재력 펼치기
내면의 잔상을 극복하고 잠재력을 세상에 보여주기 위해, 아래 5가지 실천을 시도해보세요:
1% 도전: 이번 주, 당신을 망설이게 했던 작은 행동을 시도하세요. 예: 회의에서 의견 내기, 링크드인에 “오늘 배운 점” 공유하기, 팀원에게 칭찬 한마디 건네기.
성공 저널링: 매일 5분, 작은 성공(예: “오늘 클라이언트와 솔직한 대화 나눔”)을 기록하세요. 이는 뇌의 보상 시스템을 강화해요.
지지 시스템 구축: 신뢰하는 동료나 멘토에게 새로운 믿음을 공유하고, 그들의 응원을 받아보세요. 특히 여성 리더라면, 동료 여성들과의 네트워킹 모임에 참여해보세요.
시각화: 잠들기 전 2분, 새로운 믿음을 실천하는 자신을 상상하세요. 예: 자신감 있게 팀을 이끄는 모습. 이는 뇌의 신경 경로를 강화해요.
AI 도구 활용: Grok이나 ChatGPT에 “내 자신감을 키울 긍정적인 문장 추천해줘”라고 물어보고, 나온 문장을 매일 읽으며 내면을 다져보세요.
성공하든 실패하든, 스스로에게 “잘했어!”라고 말해주세요. 이 작은 승리가 당신의 잠재력을 세상에 연결하는 첫걸음이에요. (속으로 말하지 말고, 입 밖으로 소리내서 말해보세요! 효과가 몇배! 😎)
Inner Work가 주는 선물 🎁
자유: 어린 시절의 “넌 안 돼”라는 목소리가 더 이상 당신을 지배하지 않아요. 대신 “해보자!”는 용기가 생겨요.
자신감: 과거의 상처를 마주한 경험은 “이 정도는 할 수 있어”라는 단단한 믿음을 심어줍니다.
깊은 관계: 자신의 취약함을 받아들인 사람은 동료나 팀원의 아픔도 더 따뜻하게 품을 수 있어요. 진정한 리더십은 여기서 시작됩니다.
확장된 가능성: “나는 이런 사람이야”라는 틀에서 벗어나면, 전에는 꿈도 못 꿨던 기회들이 보입니다. 중학생 때 반장을 못했던 제가 지금 글로벌 리더들과 일하는 것처럼요.
다음 뉴스레터에서는 AI 도구를 활용해 내면의 이야기를 더 쉽게 정리하는 법을 나눌게요. 이번 질문지나 실천을 시도해보셨다면,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저에게 살짝 공유해주세요!
2025년 봄의 마지막 페이지까지 만끽하시길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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