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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는 것이 인간이다: 셀링의 새로운 정의 🗣️
팔 수 있어야 연결된다: 셀링이 멈추면 잠재력도 멈춘다
포텐셜리 뉴스레터 Vol.4

포텐셜리 뉴스레터 Vol.4
안녕하세요, 포텐셜리의 쟈스민입니다!
지난 뉴스레터에서 '스토리(Story)'의 중요성과 자신에게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의 의미에 대해 함께 나눴는데요. 이번 주에는 3S 중 마지막인 '셀링(Selling)'에 대해 탐구해보려 합니다.
자, 잠재력과 ‘파는것’은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셀링= 잠재력의 연결고리
'셀링'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많은 분들이 '판매', '영업', '설득'과 같은 단어를 떠올리실 것 같아요. 어쩌면 불편한 느낌이 들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제가 오늘 이야기하고 싶은 '셀링'은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우리의 아이디어, 가치관,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우리의 잠재력을 세상과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다니엘 핑크의 『파는 것이 인간이다』에서는 흥미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그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 모두가 '판매자'라고 말합니다. 전통적인 의미의 물건을 판매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매일 자신의 아이디어, 관점, 능력을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죠. 회의에서 자신의 의견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거나, 면접에서 자신의 능력을 표현하거나, 심지어 쓰레드나 링크드인에서 자신을 소개하는 것까지도 일종의 '셀링'인 셈입니다.
핑크는 이런 새로운 형태의 셀링을 "비거래적 판매(non-sales selling)"라고 부릅니다. 이는 물건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이 행동하도록 설득하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안하는 활동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런 종류의 셀링은 우리 모두가 매일 참여하고 있는 활동이라는 것이죠.
셀링과 잠재력의 관계
지난 두 뉴스레터에서 우리는 '셀프(자기 효능감)'와 '스토리(자신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에 대해 탐구했습니다. 그런데 이 두 가지가 아무리 강력해도, 세상과 연결되지 않는다면 온전한 잠재력 발현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자신의 능력을 믿고(셀프), 자신만의 독특한 이야기를 만들었다면(스토리), 이제 그것을 세상과 공유하고 연결하는 단계(셀링)가 필요합니다. 이것이 바로 셀링이 우리의 가능성을 꽃피우는 데 필수적인 열쇠인 이유입니다.
셀링, 그 너머의 가치 교환
셀링을 단순히 '돈'을 받는 것으로 연결 짓는 것은 너무 좁은 시각일 수 있습니다. 제 경험을 나눠볼게요.
최근 제 쓰레드 계정이 갑자기 셧다운되는 경험을 했다고 말씀드렸죠? 솔직히 처음엔 당황해서 며칠간 잠도 못 잤어요. 하지만 오기가 생겼죠. 그래서 링크드인, 뉴스레터, 블로그로 제 이야기를 새롭게 뿌려봤습니다. 다시 말해 제 스토리를 다양한 플랫폼에 '판매'한 것이죠.
그리고 이 과정에서 얻은 것은 무엇일까요? 놀랍게도 지난 3주간 제가 얻은 것이 너무 많아요. 이야기를 멈추지 않고 누군가에게 흘려 보내니 (셀링) 이런 이득을 얻게 되었어요
첫째, 더 튼튼한 자기 효능감을 얻게 되었어요. “달갑지 않은 사건이라도, 나는 내 이야기를 멈추지 않겠어.” 라는 결심으로 사건을 새롭게 해석하게 되었고요, 더 의연하게 대처하는 힘도 얻게 되었죠. (스스로의 이야기를 다시 쓰는 힘, 지난번 뉴스레터에 말씀 드렸죠?)
둘째, 저의 이야기, 생각, 관찰, 아이디어를 읽고 같이 공명하는 친구들이 생겼습니다. 오랜만의 뉴스레터에 너무 반갑다며 인사를 나누어 주시는 분, 링크드인으로 비즈니스 기회를 소개하는 분, 최근에는 큰 교육 회사에서 멋진 제안도 받았습니다. 이런 무형의 연결은 이미 유형의 보상으로 바뀐 것도 있고요.
셋째, ‘나는 나의 생각을 팔 수 있는 인간이다’ 라는 감정은 저를 새로운 차원의 무대로 데려다 주었습니다. 셀링이 부끄럽고, 괴롭고, 부담스럽게 느껴졌다면 저의 잠재력은 아마도 ‘이야기’에만 머물러 있었겠죠. 이걸 파괴하고 자유해진 그 마음이 가장 큰 소득이예요.
이렇게 '셀링, 판다는 것'에 대한 우리의 관점을 좀 더 넓게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돈, 인정, 관계, 영향력, 성장 기회... 셀링을 통해 우리는 다양한 형태의 가치를 교환할 수 있습니다.
이제 셀링 효능감(Selling Efficacy)을 키워볼까?
'자기 효능감'이 '내가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믿음이라면, 제가 만든 단어, 셀링 효능감은 '내 가치를 세상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믿음이에요. 이 믿음이 바로 셀링의 핵심 동력이죠.
다니엘 핑크의 관점을 빌리자면, 효과적인 셀링은 세 가지 핵심 능력에 기반합니다:
공감(Attunement): 상대방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능력
유연성(Buoyancy): 거절과 실패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능력
명확성(Clarity): 복잡한 상황에서 핵심을 파악하고 간결하게 전달하는 능력
이 세 가지 능력은 우리가 자신의 잠재력을 세상과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들입니다. 그리고 이 능력들은 노력과 연습을 통해 향상될 수 있습니다.
셀링의 미학: 강요하지 말고 초대하세요.
셀링에 대한 가장 큰 오해 중 하나는 그것이 '밀어붙이기'나 '강요'와 같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진정한 의미의 셀링은 강요가 아닌 '초대'에 가깝습니다.
여러분이 가진 독특한 재능, 관점, 가치를 세상에 소개하고, 그것이 필요한 사람들을 초대하는 것이죠. 마치 잔치를 벌이고 사람들을 초대하는 것처럼, 여러분의 잠재력으로 만든 '잔치'에 세상을 초대하는 것입니다. 이 뉴스레터도 그러한 도구이고요.
각자가 다른 방식으로 손님을 대접하겠지만 역시 공통된 잔치 음식은 뭐다? 네, 이야기 입니다. 여러분의 이야기, 여러분만의 이야기요. (복습 차원에서 지난주 뉴스레터 다시 정독! 👀)
오늘부터 시작하는 셀링 실천법
자, 이제 실제로 여러분의 잠재력을 세상과 연결하는 방법을 간단하게 알려드릴게요:
30초 자기소개 만들기: 여러분만의 독특한 가치를 30초 안에 설명할 수 있는 짧은 소개를 준비하세요. 직업 소개가 아닌, 여러분이 제공하는 특별한 가치에 초점을 맞춰보세요.
작게 시작하기: 친구나 가족에게 먼저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소개해보세요. 말로 편하게 생각과 느낌을 수다떨듯 말해보세요. 친구들이 ‘와, 넌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해? 그런 아이디어 멋진데?’ 라고 하는 반응을 보였다면 그날 저녁에는 내용을 상세히 적어둡니다.
팔고 싶은 생각을 활자화 해보기: 이제 적어둔 내용을 정리해서 조금 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공간’에 보여주세요. 아이디어를 정리해서 제가 한 방식처럼 컬럼, 수필의 형태로 내용을 정리해 두실 수도 있죠. Chatgpt와 내용을 더 정리해 두면서 내용을 만들어 보실 수도 있고요.
핵심은 연구, 조사는 셀링이 아니라는 거예요. ‘오픈 업’ 해야 합니다. 보여주고, 피드백도 받고, 다시 업그레이드 하는 이 모든 방식이 셀링의 한 부분이예요.
3S로 여는 잠재력의 문
3S - 셀프(Self), 스토리(Story), 셀링(Selling) 이 세 가지 요소는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우리의 잠재력을 온전히 발현시키는 열쇠가 됩니다. 다시 한번 복습해 볼까요?
셀프(자기 효능감): "나는 할 수 있다"는 내면의 믿음
스토리(자신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나는 이런 사람이다"라는 정체성의 형성
셀링(세상과의 연결): "나의 가치를 세상과 나눈다"는 실천
이 세 가지가 조화롭게 작동할 때, 우리의 잠재력은 단순한 가능성을 넘어 현실이 됩니다. 자신의 능력을 믿고, 독특한 이야기를 만들고, 그것을 세상과 효과적으로 공유할 때, 우리는 새로운 ‘가능성’을 만나게 되는 것 같아요.
다니엘 핑크의 말처럼, 우리는 모두 '판매자'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닌, 우리의 잠재력을 실현하는 필수적인 요소예요. 여러분의 독특한 가치와 재능을 세상에 선물하는 용기를 내보세요. 세상은 여러분의 잠재력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We deliver your potential. 🎁
포텐셜리,
쟈스민 드림
P.S. 이번 주, 당신만의 이야기를 세상에 ‘셀링’해보세요. 말, 글, 그림 어떤 형태든 OK!
(결과가 어땠는지 저에게도 살짝 알려주시면 더 기쁘고요! 🙂😍)
P.P.S 다음주에는 여러분이 직접 경험해 보실 포텐셜리 프로그램에 대해 더 자세히 소개해 드릴게요! 개봉박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