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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에요, 쟈스민입니다!
포텐셜리, 이제 잠재력에 대한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담아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쟈스민입니다.
오랜만에 이렇게 메일을 드립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뉴스레터를 보낸 지 벌써 몇 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갔네요. 혹시 오늘 이 메일로 저를 처음 보시는 분도 계실 테니, 간단히 소개부터 다시 하겠습니다.
저는 일터의 사람들을 관찰하는 게 제일 재미있는, 비즈니스 심리학자입니다. 한국과 호주에서 대학원을 두 번 다녔는데, 한 번은 산업 조직 심리학을, 한 번은 코칭 심리를 전공했어요.
오래 전에 애플에서 교육을 하기도 했고요, 다양한 기업과 비즈니스 코치로 일하며 [말의 공식]과 [워크 디자인]이라는 책을 썼습니다. 더불어 폴인, 원티드, 신한은행, 야놀자, 스와치 코리아 등과 함께 리더십, 협상과 설득에 대한 칼럼과 교육을 진행한 ‘기업형 글쟁이, 말쟁이’이기도 합니다.
지난 14년 동안(벌써?!) 싱가포르에 살고 있고, 1년에 2~3번 강의 출장으로 한국에 방문하는 디지털 노마드이기도 하죠. 올해 초등학교 2학년이 된 딸, 보름달을 둥그렇게 닮은 루나의 엄마이기도 하고요.
제 소개를 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제가 여러분과 나누고 싶은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할까요?
Q: 커리어에서 잠재력으로, 이제 제일 궁금한 것은 무엇일까?
4년 전만 해도 저에게 커리어와 일은 단단한 '고체' 같았어요. 보여지고 만져질 수 있다고 믿었기에 ‘스스로 디자인’ 할 수 있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저의 공저인 첫 책 이름이 ‘워크 디자인’이었어요) 그런데 AI와 함께 세상이 변하면서, 그 개념이 점점 '액체'처럼, 때로는 '기체'처럼 흘러가더군요.
이제 커리어는 빚어내는 것뿐 아니라 흘려보낼 수 있을 정도로 유연하게 다루는 게 맞다고 생각했죠. AI, ChatGPT 등을 보며 새로운 세계를 만났고요. 이제 나라는 사람의 가능성, 잠재력을 훨씬 더 크게 봐야 이 세상을 더 즐기고 가치 있게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고민 끝에 제가 발견한 건 세 가지 키워드예요.
셀프(self), 스토리(story), 셀링(selling).
인간의 잠재력은 대부분 자신의 이야기를 다르게 쓰고, 그걸 누군가에게 '파는' 순간부터 빛을 발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화가든, 개발자든, 선생님이든 – 직업이나 나이, 성별과 상관없이, 우리는 자신의 이야기를 팔며 힘을 얻고, 그 이야기가 재화나 서비스가 되어 누군가를 움직이거나 감동시키죠.
이게 제가 찾은 잠재력의 키워드들이에요. 대부분의 이야기는 자신을 표현하여 타인에게 어떤 빛을 주는 이야기로 끝납니다. 영어로는 그것을 서비스(봉사)라고 이야기하고, 저는 그것을 포텐셜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A: 포텐셜리, 이제 앞으로 함께할 이야기들
그래서 코로나 때 만들었던 ‘커리어 콘텐츠’라는 회사를 이제 '포텐셜리'라는 회사로 이름을 바꾸었어요. 커리어에서 잠재력으로 넘어가는 이 여정에 여러분을 초대하고 싶습니다. 이제 여러분과 함께 셀프, 스토리, 셀링을 주제로 작은 질문과 깨달음을 전달하고 싶어요. 짧게는 3S(자신, 이야기, 파는 법), 다시 말해 자신의 이야기를 팔아내는 법을 다룰 거예요.
Story (스토리텔링): 자신의 이야기를 발견하고, 이를 통해 정체성을 구축하는 과정
Self efficacy (자기 효능감): 자신에 대한 믿음을 키우고, 내면의 잠재력을 깨우는 여정
Selling efficacy (판매 효능감): 자신의 가치를 세상에 전달하고, 영향력을 발휘하는 기술
새로운 봄, 2025년의 이 큰 잠재력의 시대에 다시 만나서 정말 기쁩니다.
더불어 무엇이든 궁금하거나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댓글이나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저를 비롯해 많은 분들의 이야기가 모여, 더 풍성한 뉴스레터가 될 거예요.
저는 이제 매주 토요일 아침에 반갑게 인사드릴게요! 💌
We deliver your potential. 🎁
포텐셜리,
쟈스민 드림
P.S. 그간 여러분은 어떻게 지내셨는지, 저에게도 짧은 안부 전해주세요. 😊 제가 반가운 답장으로 인사 나눌게요.